두 가지 맛을 하나로 합친 듀얼음료. (제공: 각 사) ⓒ천지일보 2019.5.10
두 가지 맛을 하나로 합친 듀얼음료. (제공: 각 사) ⓒ천지일보 2019.5.10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 가지 맛을 하나로 합친 ‘듀얼음료’는 소비자에게 독특한 맛과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이색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콜라와 커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커피 코카콜라’를 출시했다. 커피 코카콜라는 콜라에 커피를 더해 점심식사 후 나른함과 식곤증 등이 느껴지는 오후시간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탄산음료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조지아도 커피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더 고급스러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조지아 크래프트’를 선보였다. 조지아 크래프트는 뜨겁게 내린 커피인 핫브루에 콜드브루를 결합한 듀얼브루 커피다.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 트렌드와 커피 음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470ml의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브루의 풍부한 첫맛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젤리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음료와 젤리를 조합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GS25에서 출시한 ‘유어스젤리쉑쉑’은 페트병 안에 한 덩어리의 젤리가 들어있어 3~5회 정도 흔들면 탄성이 있는 덩어리 젤리로 맛볼 수 있고, 10회 이상 흔들면 잘게 부서진 젤리 알갱이를 음료와 함께 마실 수 있다.

미니스톱에서 출시한 ‘아이스펫 복숭아에이드’는 쫄깃한 코코넛 젤리가 함유돼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복숭아의 청량감과 달콤함이 젤리와 어우러져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세븐일레븐의 ‘PB워터젤리’는 곤약젤리를 넣은 음료로 먹기 전에 가볍게 흔들어 마시면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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