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세븐카페 아이스 이미지.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아이스 이미지. (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 아이스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필두로 ‘세븐카페 아이스 카페라떼’를 리뉴얼 출시하고 올해 새롭게 ‘세븐카페 아이스 카라멜라떼’도 선보였다.

‘세븐카페 아이스 카페라떼’는 라떼 제조에 필요한 우유를 구슬 아이스크림 형태로 구현한 상품이다. 국내산 1등급 원유로 만든 구슬 아이스크림과 얼음이 담긴 컵에 세븐카페 드립커피를 내리면 즉석에서 아이스 라떼가 완성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세븐카페 아이스 카페라떼의 품질 개선을 위해 구슬 아이스크림 양을 8% 이상 늘리고 컵 크기도 10% 이상(14온즈→15.5온즈) 키워 커피 혼합이 더욱 원활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세븐카페 아이스 카라멜라떼’는 아이스 카페라떼와 동일한 콘셉트의 상품이다. 국내산 1등급 신선한 원유를 사용했고 카라멜 시럽을 듬뿍 담아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다.

편의점 아이스커피 성수기인 6월을 맞아 세븐카페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15일까지 세븐카페 아이스(라지)와 카페라떼, 카라멜라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켈로그바를 무료 증정한다. 그리고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는 ‘크라운 버터와플’ ‘크라운 딸기산도’ 구매시 세븐카페 아이스(레귤러)를 증정한다.

든든한 아침을 위한 세븐카페 모닝세트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6월 한달간 아침 시간대(07~11시) 샌드위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세븐카페 HOT 레귤러를 75% 할인한 300원에 판매한다.

한편 편의점 아이스커피는 하절기의 시작인 6월부터 HOT커피 매출을 뛰어넘어 9월까지 높은 매출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월별 매출 비중을 보면 4월부터 ICE 상품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6월에 HOT과 ICE 매출이 43.9 : 56.1로 역전되고 9월까지 ICE 우세 현상이 지속됐다. 세븐일레븐 세븐카페는 2015년 1월 편의점 업계 최초 원두커피 브랜드로 론칭한 후 지난 5월까지 누적판매량 1억 5천만잔을 기록했다. 누적 1억 5천만잔은 판매점(現 6000여점) 기준 점당 일평균 30잔에 달하는 수치다.

전경훈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 CMD는 “편의점 커피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아 효율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즐겨 찾으면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하절기를 맞아 세븐카페 아이스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고 전문점과 동일한 수준의 다양한 커피맛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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