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와대 국민청원 (출처: 청와대 게시판) ⓒ천지일보 2019.4.29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와대 국민청원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천지일보 2019.4.29

[천지일보=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원이 29일 오전 현재 30만명을 넘었다.

이 청원은 지난 22일 시작된 것으로, 엿새 만인 28일 저녁에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하더니 순식간에 급증하고 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고 언급한 후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를 들어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고 촉구했다.

최근 선거제 등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격해지자 여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참여 인원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해당 청원은 한 달 안에 20만 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따라서 현재 청와대가 여야 패스트트랙 대치 상황에 대해 공식입장을 자제하는 가운데 이번 청원으로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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