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이 지난해 5월 목포대교 인근 해안 쓰레기를 수고하고 있다.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4.24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이 지난해 5월 목포대교 인근 해안 쓰레기를 수고하고 있다.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4.24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낙도지역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총력
“바다를 지켜라” 불법 어업 지도·단속

[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서해바다 지킴이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이 지구환경을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불법 어업 지도·단속 뿐만 아니라 대어업인의 서비스 지원과 해양 환경보호에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마다 낙도지역을 직접 찾아가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통한 어업인과의 소통은 물론, 최근 바다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플라스틱 및 해양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또한 지난 여름철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갈수기 식수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안군 섬마을을 방문해 주민 쉼터에 식수 약 2t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더불어 생활기기 고장 수리 등의 지원으로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해양환경보존 활동과 국가어업지도선을 통해 낙도지역 바닷가청소, 폐어구 및 생활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을 총 59회 시행했다.

지난해 ‘제23회 바다의 날에도 전남 목포시 북항 목포대교 인근 해안가에서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는 지난해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의 일환으로 서해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목포해양수산청, 목포해양대학교, 해양환경공단) 총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됐다.

이외에도 정화주간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행사를 통해 쓰레기 없는 청결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 김학기 단장은 “불법 어업 지도·단속과 다양한 행정서비스 구현은 물론 국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청결한 바다 환경을 만들어 풍부한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