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낙도지역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총력
“바다를 지켜라” 불법 어업 지도·단속
[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서해바다 지킴이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이 지구환경을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불법 어업 지도·단속 뿐만 아니라 대어업인의 서비스 지원과 해양 환경보호에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마다 낙도지역을 직접 찾아가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통한 어업인과의 소통은 물론, 최근 바다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플라스틱 및 해양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또한 지난 여름철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갈수기 식수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안군 섬마을을 방문해 주민 쉼터에 식수 약 2t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더불어 생활기기 고장 수리 등의 지원으로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해양환경보존 활동과 국가어업지도선을 통해 낙도지역 바닷가청소, 폐어구 및 생활 쓰레기 수거 등 정화 활동을 총 59회 시행했다.
지난해 ‘제23회 바다의 날에도 전남 목포시 북항 목포대교 인근 해안가에서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는 지난해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의 일환으로 서해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목포해양수산청, 목포해양대학교, 해양환경공단) 총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됐다.
이외에도 정화주간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행사를 통해 쓰레기 없는 청결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 김학기 단장은 “불법 어업 지도·단속과 다양한 행정서비스 구현은 물론 국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청결한 바다 환경을 만들어 풍부한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