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특집] 전주시 “미세먼지 날씨에도 아이들은 놀 권리가 있습니다”
[환경특집] 전주시 “미세먼지 날씨에도 아이들은 놀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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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난달 19일 올해 보건복지부와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설치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송천동과 인후동에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 두 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진은 기존의 전주시의 한 장난감도서관 모습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9.4.23
전주시가 지난달 19일 올해 보건복지부와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설치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송천동과 인후동에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 두 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진은 기존의 전주시의 한 장난감도서관 모습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19.4.23

장난감도서관 2곳 설치·제공

시청·자연생태관 등 ‘무료개방’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갈수록 미세먼지 피해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주시가 미세먼지 날씨에도 영유아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 체험공간인 장난감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전주시는 최근 올해 보건복지부와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설치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국비 1억원과 도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4억 3000만원을 투입해 덕진구 송천1동과 인후3동에 각각 미세먼지와 폭염·한파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실내 놀이 체험공간은 영유아 가정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놀이 공간 제공으로 보다 질 높은 보육정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자녀의 장난감 구매로 인한 가계 부담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새로 설치되는 장난감도서관 2곳은 개인과 기관(어린이집, 유치원 등), 만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의 이용요금은 연 2만원의 가입비만 내면 되며 장애아동·차상위계층 등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다른 실내놀이 공간에 비해 경제면에서도 부담이 적다.

전주시는 또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에서 장난감·도서 대여뿐 아니라 오감 활동, 엄마랑 조물 조물 쿠킹, 콩콩 체육활동, 자유 놀이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운영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친밀도를 향상하고,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간 양육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시는 시청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의 주말과 공휴일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을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그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해왔던 전주시는 기존에 유료로 운영되던 자연생태관 등 공공시설을 해당 시기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또한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강당에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실내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전주시는 운영 전 해당 시설에 공기청정기와 에어커튼을 설치하는 등 실내 공기 질 개선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미세먼지는 시민의 건강에 가장 직결되는 환경문제로 시에서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그들에게 최소한의 활동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관련 대책들을 보완하고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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