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일희 아산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맡아 독성서사 ‘배향위 모현제’를 봉행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4.10
9일 김일희 아산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맡아 독성서사 ‘배향위 모현제’를 봉행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19.4.10

‘독성서사…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헐린 것 복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독성서사 모현회(회장 성낙순)가 9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동정리 독성서사(독성서원)에서 ‘배향위 모현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배향위 모현제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일희 아산향교 전교가 초헌관을 맡아 지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초헌관은 배향된 인물의 위치 앞에서 각각 분향을 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독성서사는 조선 철종 9년(1858) 서울과 지방 유림들의 의견을 모아 독성서원으로 세워졌다가 고종 5년(1868)년 9월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헐린 것을 2004년 4월 30일 복원한 것이다.

효정공 죽실 임홍망, 충정공 강재옹 임창, 충헌공 서재 임징하, 문경공 전재 임헌회 등 4위를 모시고 있으며 독성서사 유허비 1기와 경현사 건물 1동이 남아 있다. 현재 아산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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