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잊혀진 중국 전통문화 한국에서 배운다
순천향대, 잊혀진 중국 전통문화 한국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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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산시 읍내동에 위치한 온양향교에서 봉행된 춘계 석전대제를 참관한 순천향대 중국인 유학생들이 김시겸(앞줄 가운데) 온양향교 전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3.11
11일 아산시 읍내동에 위치한 온양향교에서 봉행된 춘계 석전대제를 참관한 순천향대 중국인 유학생들이 김시겸(앞줄 가운데) 온양향교 전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3.1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 교수)가 11일 아산시 읍내동에 위치한 온양향교(전교 김시겸)에서 봉행된 춘계 석전대제에 중국인 유학생 10여명과 함께 참관했다.

이날 온양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된 춘계석전대제는 약 100명의 지역 인사들과 주민, 공자아카데미 원어민 류양(여, 柳楊) 교수와 순천향대에 유학 중인 중국인학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중국인 유학생들은 봉행순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했다.

봉행에서는 제례를 주관하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이어 5성위 앞에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初獻禮)’가 진행되고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가 뒤를 잇는다. 이날 ‘초헌관’으로는 권희천 전 온양향교 전교가, 아헌관에는 박홍영(서울 한국공자학당총재), 종헌관은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이 맡았다.

석전대제 문화탐방을 인솔한 공자아카데미 원어민 류양(여, 柳杨) 교수는 “학생들에게 인류의 문명과 덕행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최고의 수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춘계 온양향교 석전대제에 참가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공자를 본받아 교육자로서 끊임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승직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중국에서는 잊힌 유교사상이 한국에서 온전한 전통문화로써 보전되고 지켜지고 있는 것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신선하게 비쳤다고 본다”라며 “한·중 양 국가의 대학생들에게는 공자를 통한 유교사상과 유교 문화의 큰 흐름이 면면히 이어져 역사를 통한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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