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본영 천안시장과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각종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4.4
3일 구본영 천안시장과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각종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4.4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민선 7기 시정 비전 실현과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필요한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3일 담당 부서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과 함께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방문해 각종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총사업비 9조 5705억원 중 내년도 국비 4479억원을 정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천안~아산고속도로 건설 1500억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2000억원 등 주요 국가사업을 비롯해 직산~부성 국도건설 50억원, 입장~진천 국도건설 등 지역 간 연결도로망 확충 사업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인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21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하천재해 예방을 위한 풍서천 정비사업 50억원,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철도건널목 입체화 사업 40억원, 천안역사 시설개량 50억원, 천안공고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30억원 등에 대해서도 요청했다.

환경부에는 10건, 447억원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풍세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56억원, 업성지구 하수관로 설치사업 55억원, 수질오염 방지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물론 지역 내 친수생태공간 설치를 위한 업성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 106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천안시는 2020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충남도와 관계기관 등의 적극적인 지원·협조를 요청했다. 지난달 5일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열어 지역현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으로 국비 확보가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생활SOC사업 공모에서 천안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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