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오는 14일 11시 오십천(가람영화관 뒤 하천부지)에서 어린 연어 방류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지역 주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연어 방류를 체험한다.

이날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지난해 오십천과 마읍천으로 회귀한 연어 2159마리(암컷 590, 수컷 1569)에서 채란해 인공부화한 120만 마리를 오십천과 마읍천에서 방류한다.

시는 1967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연어 6083만 마리를 방류해 연어 자원증식과 어업인 소득증대와 우리나라가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회원국으로서 국제적 지위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또 시는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를 통해 내수면 자원을 회복하고자 3월초부터 소한계곡 하류와 초당저수지에서 큰입베스 등 외래어종 퇴치작업을 5회에 걸쳐 500여마리를 포획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종묘 생산 및 방류사업을 통해 차세대 내수면 자원 조성으로 하천 생태계 회복과 관광자원화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증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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