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191개국 정상에 ‘평화의 손편지’… 지구촌 평화 분위기 조성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오는 3월 14일까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의 지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평화의 손편지’를 전 세계 191개국 대통령 앞으로 보낸다.

12일 IWPG에 따르면 IWPG 특파단은 뉴욕 유엔 본부를 방문, 191개국 대사들을 만나 각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과 함께 DPCW 백서와 3.14 평화의 손편지 모음집 등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오는 14일 IWPG와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청와대에 방문,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과 함께 DPCW 백서와 손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IWPG 관계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산하 NGO 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추진하고 있는 DPCW가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실현할 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법안이 UN 결의안으로 상정돼 평화 국제법으로 제정된다면, 전 세계 국민의 힘이 모여 지구촌 평화를 이룰 수 있다”며 “DPCW 10조 38항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누구나 3.14 평화의 손편지 캠페인 활동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리랑카 대사관 3위원은 “스리랑카 여성의 24%는 전쟁으로 남편을 잃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여성이 이렇게 일하는 건 정말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외교부 장관과 대통령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IWPG 소속 세계 각국의 여성들은 자국 대통령 앞으로 손편지를 보내 “대통령께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세계 평화의 답인 DPCW를 지지해 달라”면서 “후대에 전쟁을 원했던 대통령으로 기억되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하고 있다.

IWPG는 이번 ‘3.14 평화의 손편지’ 캠페인을 통해 지속해서 평화를 촉구하며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IWPG는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비영리 NGO 단체로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와 글로벌소통국(UN DGC)에 등록돼 있다.

이들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후대에 평화의 세계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비전을 갖고 평화국제법 지지와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한반도 평화통일과 여성인권회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