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신라면건면을 구매하고 있다. (제공: 농심) ⓒ천지일보 2019.3.11
소비자가 신라면건면을 구매하고 있다. (제공: 농심) ⓒ천지일보 2019.3.11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농심은 지난 2월 출시된 ‘신라면건면’이 출시 한 달 만에 800만개를 돌파하면서 생산량을 2배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3월부터 녹산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계속되는 주문에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라면건면은 한 달간 800만개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라면매출 순위에서도 신라면,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녹산공장 일반건면 생산라인 2개 모두 신라면건면만 생산한다. 신라면건면 외 멸치칼국수, 메밀소바 등 주요 건면 제품들을 번갈아 생산하던 것을 신라면건면 전용으로 바꾼 것이다. 이에 따라 신라면건면 생산량은 하루 최대 21만개에서 43만개로 늘어난다.

멸치칼국수 등 기존 건면제품은 구미공장에서 생산한다. 신라면건면은 녹산공장, 이외 건면은 구미공장으로 이원화해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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