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121) ㈜코비스 전종복 대표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유류비, 세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어”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121) ㈜코비스 전종복 대표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유류비, 세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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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창의와 혁 신, 도전 정신으로 일하는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각 기관 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진행합니다. 중소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 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역할을 담당하는 계기를 마 련하고자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유 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코비스 전종복 대표가 무시동 난방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0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코비스 전종복 대표가 무시동 난방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0

유류비·온실가스↓ 효과 검증

데운 냉각수 用, 30분간 유지

택시 한 달 시범 운행, CO2↓

국토교통부, 외부사업에 등록

LG유플러스와 공동추진 협약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무(無) 시동 난방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며 유류비를 절감해 주니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제품입니다.”

㈜코비스 전종복 대표는 자신이 연구 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의 안내를 받아 방문한 집무실은 연구 흔적으로 가득했다.

무시동 난방 시스템을 개발한 그는 “차량을 운행할 때 데워진 100℃의 냉각 수에 펌프를 장착해 강제로 순환시켜 따뜻한 바람을 실내로 유입시키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환경 문제가 무척 심각하다”며 “세계 각국이 탄소배출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원인의 주범은 ‘자동 차에서 내뿜는 탄소’”라고 지적했다.

◆㈜코비스 회사를 소개한다면

㈜코비스는 2000년 9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에 당시 자본금 3억 2500만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비스는 정밀 보 빈레스 코일과 다양한 형태의 RF카드 를 생산하는 전문 회사다. 그러나 카드 사업이 사향 사업으로 접어들자 새로 운 아이템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신재생 에너지 분야 및 반려동물, IT, 정밀전자부품(모터부품) 등을 병행, 개발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G20 정상회의 출입 카드를 공급하기도 했다. 2012년 12월에는 지자체 와 동물병원에 반려동물 등록 RF태그 공급, 2016년 2월에는 무시동 난방기 독점판매계약을 신성오토텍에 했다.

2017년 6월에는 용인시 택시 무시동 난방장치 시범사업을 추진, 협약했으며 2018년 10월에는 국토교통부 외부사업(온실가스 감축 수송 부문)에도 등록됐다. 같은해 11월에는 LG유플러스와 무시동 난방기 사업 공동추진 협약식을 체결했으며, 한국남동발전과도 계약된 상태다.

㈜코비스는 2013년 소형 자가발전기 마이젠을 출시, 그해 10월 경기도 지역사회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11월에는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워터펌프(왼쪽)와 무시동 난방기 시스템(오른쪽).ⓒ천지일보 2019.3.10
워터펌프(왼쪽)와 무시동 난방기 시스템(오른쪽).ⓒ천지일보 2019.3.10

◆무시동 난방 시스템과 향후 계획

전종복 대표는 “기업은행 그린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택시 한 대당 하루 평균 4시간씩 공회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기사들이 추위와 더위를 피하고자 시동을 걸어놓고 승객을 기다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비스에 따르면 국내 전체 택시 숫자만 25만 2753대(2018년 1월 1일 기준)로 이들 택시가 하루 동안 배출하는 이 산화탄소는 1070t에 이른다.

전 대표는 “공회전 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연료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결과물이 ‘무시동 난방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코비스가 개발한 ‘무시동 난방 시스 템’은 정차 후 100도 넘게 올라간 냉각수를 워터펌프로 순화시켜 차 안에 따뜻한 바람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차량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내부 온도가 25도 이하로 떨어지기 전까지 30분을 버틸 수 있다.

또 내려간 온도는 5분간 만 다시 시동을 걸었다가 꺼도 이후 30분 동안 23~25도를 유지한다. 서울시와 2015년 1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법인택시 40대와 개인택시 3대, 총 43 대 택시로 3개월간 시범사업을 마쳤다. 그 결과 43대의 택시에서 2395㎏의 이 산화탄소가 줄었다. 연료도 2661ℓ가 절감됐다. 시범 기간 내 리터당 1100원 기준으로 볼 때 약 292만원의 유류비를 절감한 셈이다.

전 대표는 “이러한 결과는 택시 1대당 한 달에 이산화탄소 187.76㎏과 연료 206.4ℓ를 줄이고 LPG 가격 리터당 1000원으로 볼 때 택시 한 대당 월 16만원의 유류비를 절약한 효 과”라고 말했다.

한편 ㈜코비스는 LG 유플러스와 맺은 협약으로 3월말이면 노트북과 스마트폰 모니터링을 통해 무시동 난방 장착 차량의 유류비 절감 현황 및 탄소배출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전종복 대표는 “이를 통해 탄소배출권 교환 근거 자료를 만들 수 있고 배터리 교환 시기도 확인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3월말 완료 후 한 달 간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5월경부터 전국적으로 영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 고 밝혔다.

그는 “4년 넘게 테스트를 거치면서 유류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검증됐으며, 현재는 정차 시간이 긴 택시를 1차 대상으로 삼았지만, 앞으로 소형 화물차(택배 차량) 등 판로를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2019년 매출 130억원 달성과 2022년까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뒀다”며 “가장 큰 목표는 직원들이 어떤 대기업보다도 만족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회사로 만들어 가는 것이 ‘경영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비스는 무선 모니터링이 완료되면 환경전시회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무시동 냉방시스템도 연구·개발할 게획이다.

무시동 난방기를 설치한 개인택시. (제공: ㈜코스비) ⓒ천지일보 2019.3.10
무시동 난방기를 설치한 개인택시. (제공: ㈜코스비) ⓒ천지일보 2019.3.10
교통카드용·출입보안카드용 액세서리 태그. (제공: ㈜코비스) ⓒ천지일보 2019.3.10
교통카드용·출입보안카드용 액세서리 태그. (제공: ㈜코비스) ⓒ천지일보 2019.3.10

[심사평]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천지일보 2019.3.10
심사위원장: 배선장 ISO국제심사원협회 사무총장

㈜코비스는 겨울철 차량 난방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연료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무시동 난방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혁신기업이다.

겨울철 자동차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 낭비와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 문제의 심각성으로 현재 법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택시 기사들에게 겨울철 난방 없이 손님을 수 십분 씩 기다리라고 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코비스의 무시동 난방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차별성에 따라 2015년 서울시 지원으로 약 40여대의 택시에 3개월 설치한 결과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연료도 절감한다는 결과는 얻었다. 현재 LG유플러스와 협약해 정보통신기술까지 접속한 단말기를 개발해 무시동 난방기 가동 시간을 측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권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탄소배출권까지 확보할 경우 수출 등 판매량이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비스의 기술은 미세먼지를 법적 관리대상 재난으로 포함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을 만큼 현재 심각한 상황에서 승용차를 넘어, 화물차까지 확대될 경우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며, 전 세계 수출까지 전망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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