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123)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선두 될 것”… 2030년 매출 1조원 목표
[중소기업 강국 코리아] (123)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선두 될 것”… 2030년 매출 1조원 목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날달 29일 장석환 ㈜KJ이노베이션 부사장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헬스케어’와 ‘자리엔매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KJ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천지일보 2019.4.9
지날달 29일 장석환 ㈜KJ이노베이션 부사장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헬스케어’와 ‘자리엔매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KJ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천지일보 2019.4.10

장석환 ㈜KJ이노베이션 부사장

 

남녀노소 즐기는 ‘엑서하트’

빅데이터 이용해 맞춤 처방

‘자리엔매트’ 층간소음 해결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 예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미세먼지로 외출하기가 꺼려지는 요즘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놀이시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찌감치 실내에서도 야외활동에 버금가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수년간 손대신 발로 동작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운동 디바이스 제조 분야에 몰두해 온 ㈜KJ이노베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KJ이노베이션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스마트 헬스케어 회사다. 핵심사업은 ▲헬스케어 디바이스 ▲다용도매트 ▲실내스포츠 체육교실 구축 등이다.

우선 스마트 기술과 운동기기를 융·복합한 스마트 스포츠와 헬스케어 솔루션을 구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엑서하트는 KJ이노베이션의 대표 상품으로 미세먼지, 비, 폭염 등으로 실외 활동을 할 수 없을 때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운동기기다.

장석환 KJ이노베이션 CMO(부사장)는 “엑서하트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손대신 발로 조작하며 재미있게 운동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운동학습 기기”라며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함으로써 성취감을 얻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선택해 손으로 게임을 하듯, 엑서하트는 화면에 있는 콘텐츠를 선택해 발로 게임을 한다. 예를 들어 ‘엑서워크(명소산책)’는 화면에 나온 명소를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사용자가 제자리에서 걷게 되면 걸음 수,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량 등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시된다. 산책이 끝나면 운동량과 거리 등 결과가 나타나고 이런 정보를 휴대폰 등 다른 디바이스에 저장해 운동 일지로 만들 수 있다.

한 노인 여성이 엑서하트 기기를 이용해 ‘엑서워크(명소산책)’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KJ이노베이션) ⓒ천지일보 2019.4.9
한 여성이 엑서하트 기기를 이용해 ‘엑서워크(명소산책)’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KJ이노베이션) ⓒ천지일보 2019.4.10

엑서하트는 의료진과 운동전문가의 참여 개발로 건강증진 효과를 높였고 이를 실증하기도 했다. 심장질환이 있는 60대 이상 환자들이 엑서하트를 통해 운동한 임상 결과, 혈관기능 향상 및 산소섭취량 증가 등 심장관련 기능뿐만 아니라 기억력, 집중력 등 뇌기능 향상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한 대학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주간 60세 이상 환자 대상 임상테스트에서 엑서하트를 사용한 그룹의 운동 전·후를 비교한 결과 혈관내피세포기능 2.4배 증가, 최대산소섭취량 1.4배 증가, 심외막 지방두께 18% 감소, 대뇌피질활동·인지기능이 향상됐다.

장 부사장은 “어린이들은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어 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60대 이상 성인은 무릎 등의 부위에 전달되는 직접적인 충격이 적고 심장질환·치매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런 정보는 빅데이터(Big Data)로 활용해 연령·질환에 따라 병원에서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 훈련 처방을 내릴 수 있는 자료로도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판매 상품은 실내스포츠 교실 등에 설치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자리엔매트’다. 이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결과 유해 중금속 환경 호르몬과 라돈 등의 유해 발암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KC인증을 받았다. 생활방수는 물론 보온 효과까지 뛰어나 가정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깔끔한 마감처리와 차별화한 디자인 등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 부사장은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되며 오랜 시간 주방에서 일하는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엑서하트와 자리엔매트는 학교(유치원)를 비롯해 경로당, 병원, 행사장 등 다양한 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결과로 KJ이노베이션의 매출은 2016년 5억원에서 2017년 15억원, 2018년 36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장 부사장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겠다”며 “올해는 매출 8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스포츠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 창출 및 브랜드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전문가 집단 확보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지속적인 고객 헬스케어 및 만족도 관리 체계 구현 등을 목표로 세웠다.

유치원생들이 인천 여성의광장 광장놀이터에 설치된 KJ이노베이션의 ‘엑서하트’ 기기를  즐기고 있다. (제공: KJ이노베이션) ⓒ천지일보 2019.4.9
유치원생들이 인천 여성의광장 광장놀이터에 설치된 KJ이노베이션의 ‘엑서하트’ 기기를 즐기고 있다. (제공: KJ이노베이션) ⓒ천지일보 2019.4.10

구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디바이스 제품과 피트니스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능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VR 콘텐츠 개발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맞는 운동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VR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VR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 4000억원에서 2020년 5조 7000억원으로 4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월에는 한컴지엠디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컴지엠디는 KJ이노베이션이 생산하는 러닝보드, 클라이밍, 헬스 바이크, 스키머신 등 운동기기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향후 한컴 말랑말랑 VR헬스케어와 연동할 계획이다.

또한 노루표페인트의 하우홈브랜드와 사업제휴해 핵심품목으로 선정된 자리엔매트는 전국 판매 지사 조직 구축 등 활발한 마케팅 및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시장 조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사업 확장과 더불어 생산 시설 확충도 이뤄지고 있다. 장 부사장은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제1의 스포츠 메카 충북 보은 산업단지 내 14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하고 300평 규모의 공장을 증축하고 있다”며 “액서하트와 자리엔매트를 직접 생산·조립해 신속하게 제조·유통 서비스를 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날달 29일 장석환 ㈜KJ이노베이션 부사장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헬스케어’와 ‘자리엔매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KJ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천지일보 2019.4.9
지날달 29일 장석환 ㈜KJ이노베이션 부사장이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헬스케어’와 ‘자리엔매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KJ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천지일보 2019.4.1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