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6일 인천시 연수구 G타워에서 바라본 송도신도시 모습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 2019.3.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6일 인천시 연수구 G타워에서 바라본 송도신도시 모습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 2019.3.6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연일 초미세먼지가 전국을 덮은 가운데 7일에도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등 8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충북 등으로, 오늘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고 내일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7일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남에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북풍과 북동풍 기류가 수렴되는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은 오전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일평균은 ‘나쁨’ 수준이겠으나, 늦은 오후에는 청정하고 강한 북풍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측했다.

환경부는 “농도가 빠르게 개선될 경우 시도별로 비상저감조치가 조기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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