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쏘렌토. (제공: 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9.1.28
2020년형 쏘렌토. (제공: 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19.1.2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3만 3222대, 해외 16만 442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 증가한 19만 764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0.2% 감소, 해외 판매는 2.5%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4312대)로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3가 3392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모닝(3355대), 레이(2020대), 스팅어(292대) 등 총 1만 4978대가 팔렸다.

K시리즈는 K3를 포함해 K5 2787대, K7 2226대, K9 906대 등 전년 동월 대비 약 5% 상승한 9311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쏘렌토 4157대, 스포티지 2214대, 니로 1774대 등 총 1만 4068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98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176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25.1% 증가한 3만 7630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리오(프라이드) 2만 2273대, 모닝 1만 508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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