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백악관 트위터) ⓒ천지일보 2019.2.27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 앞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 백악관 트위터) ⓒ천지일보 2019.2.27

외교·통일·국방 장관으로부터 보고받을 예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내일 오후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개최한다”며 “안건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대응방안”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NSC에는 이들 장관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노영민 비서실장, 김유근·김현종 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정상회담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미국, 북한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양국 간 대화의 완전한 타결을 반드시 성사시켜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이 북미 간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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