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대만 동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발표 4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주석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대만 동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발표 40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주석이 연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3일 문 회의인 정협의 개막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중국은 기존의 관례대로 정협 개막식을 한 후 이틀 후인 5일에는 중국의 국회 격인 전인대가 개막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나 올해 양회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귀국길에 베이징에 들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기간은 중국 최고지도부가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다. 이에 김 위원장의 5차 정상회담에 응하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2일 오후 베트남 동당역을 출발한 후 오후 7시쯤에는 난닝역에 도착해 정비를 마친 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김 위원장 열차가 계속 북상한다면 오는 5일 새벽쯤 단둥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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