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오후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제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백악관 트위터) ⓒ천지일보 2019.2.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오후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제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백악관 트위터) ⓒ천지일보 2019.2.28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일 북한이 기본적으로 전면적인 제재해제를 요구했다고 재차 밝혔다.

이는 앞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에 제재 전면 해제가 아닌 ‘일부 해제’를 요구 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한 후 필리핀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북한이 영변 핵시설과 관련해 무엇을 내놓을 준비가 됐는지 분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이날 0시 15분께 베트남 멜리아 호텔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전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유엔 제재 결의 11건 중 2016~2017년 채택된 5건, 그 중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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