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펫사료협회(KPFA)가 발표한 ‘2018 반려동물 보유 현황 및 국민 인식조사 분석’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비율은 27.9%나 된다. 곧 2000만 가구 중 55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4가구 중 1가구가 되는 셈이다.

이같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급증하면서 대학교나 전문학교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생기고 있으며, 애완동물 카페나 파크도 생기는 등 반려동물이 이제는 우리 삶에 가까이 와있다. 이로 인해 보험사에서도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위한 ‘펫’ 보험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상해·질병에 따른 의료비와 수술비는 물론 장례비 지급까지 되는 것은 물론 상품 보장성 또한 대폭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보험사별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마음을 사로잡을 펫 보험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KEB하나은행-하나생명, 반려동물 케어·후견 위한 펫사랑 패키지 (제공: KEB하나은행) ⓒ천지일보 2019.2.28
KEB하나은행-하나생명, 반려동물 케어·후견 위한 펫사랑 패키지 (제공: KEB하나은행) ⓒ천지일보 2019.2.28

국내 최초 패키지 금융상품
필수 아이템 담은 초록박스 증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과 하나생명(사장 주재중)은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의 케어 및 후견을 위한 ‘PET사랑신탁’과 펫사랑 ‘무배당 더블케어보험’을 하나금융그룹 공동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작년 11월 26일 출시했다.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양육비 부담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PET사랑신탁’으로 후견인을 지정하고 펫사랑 ‘(무)더블케어보험’으로 캐어비를 미리 준비하면 소중한 반려동물의 일생을 책임질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의 ‘PET사랑신탁’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손님(위탁자)이 생전에 미리 KEB하나은행(수탁자)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본인 유고시 반려동물을 돌봐줄 귀속권리자(사후수익자)를 정해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과 사랑을 남길 수 있는 가족배려신탁 상품 중 하나다.

가입대상은 성년인 개인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이 언제든 가능하다.

하나생명의 펫사랑 ‘무배당 더블케어보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드는 보살핌 비용을 지원하고 반려동물 주인의 재해사망을 보장하는 더블케어 상품이다.

반려동물의 미용, 의료비 등 일상적인 보살핌 비용은 중도급부 형태로 계약일 이후 5년 시점부터 매월 10만원씩 정액으로 60회 지원하고 노후 질병비, 장례비를 위해 만기 시에는 납입한 보험료에서 중도급부금을 제외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준다.

특히 반려동물 주인의 재해사망 시 지급되는 사망보험금 1500만원(휴일 사망 시 3000만원)을 ‘PET사랑신탁’으로 수령하면 후견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20세에서 60세로 가입한도는 1000만원, 보험기간은 10년이다. 납입기간은 5년으로 10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는 비갱신형 상품이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KEB하나은행 각 영업점에서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며, 펫사랑 ‘(무)더블케어보험’은 하나1Q다이렉트(www.hanalife.co.kr)에서도 가입 가능하다.

펫사랑 ‘(무)더블케어보험’ 가입자 전원에게는 동물병원 전용사료 및 엄선된 영양제, 세정제등 다양한 반려동물 필수 아이템을 담은 3만원 상당의 초록박스도 증정한다.

KEB하나은행 생활금융R&D센터 관계자는 “기존 펫 금융상품은 의료 실비를 보장하는 데 그치지만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패키지 상품은 케어비와 후견비 전체를 책임지는 상품으로 소중한 반려동물의 일생을 보살 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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