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관련 부처들 충분한 검토해 이송 차질 없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프랑스로 반출된 외규장각 도서를 두고 반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장기 대여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가 이번 주 내로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주불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실무협의는 지난주부터 계획될 예정이었으나 양국 내 부처 간의 협의가 길어졌다”며 “빠른 시일 내로 실무협의를 추진ㆍ마무리하고, 양국 협상대표 간 합의도 성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무협의는 프랑스 도서관 사서들의 반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도서 이전 시 기술적인 문제와 이후 보존과 관련된 실질적인 문제만 다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국 정상 간 합의 전에 프랑스 측 관련 부처협의가 검토돼 왔던 것으로 보여, 이송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사관 측은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