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민장학회, 향토인재육성 108명에게 장학금 지급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민장학회가 오는 26일 동해시청 대회의실에서 동해시민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 52명과 대학생 56명 등 총 108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2019년 동해시민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지난 한해 고액 장학금을 기탁하신 4명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한다.

동해시민 장학회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시민장학생 신청을 접수 받아 고등학생은 학교장 추천 51명과 예·체능 특기생 5명, 대학생은 159명이 개별 신청했다.

동해시민장학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14일 시민장학생 선발 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해 접수된 학생 215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고등학생 52명과 대학생 56명 등 총 108명을 최종 선발했다. 고등학생은 7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성적 우수자와 예체능 특기생은 물론 예체능 이외의 분야에서 전국대회 수상자와 총장(학장)의 표창장을 받은 학생을 명예고취자로 선발하는 등 장학금 선발대상자의 분야를 확대했다.

정의출 동해시 문화교육과장은 “이번 장학생 신청접수 결과, 우리시의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앞으로도 장학금 기금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지역과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향토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동해시민장학회는 올해까지 1697명의 학생에게 17억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현재 57억여원의 장학기금을 보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