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가 20일 서울 강남구 롤스로이스 부티크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오픈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0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가 20일 서울 강남구 롤스로이스 부티크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오픈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2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영국 롤스로이스가 국내에서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서울 청담 부티크’ 오픈 행사에서 “롤스로이스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제조사이자 럭셔리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써 레몬법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롤스로이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하자 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및 환불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서면 계약에 따라 신차 구입 후 레몬법에 의거, 하자 발생 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레몬법은 ‘오렌지인 줄 알고 샀는데 시어서 먹을 수 없는 레몬이었다면 가게 주인이 바꿔 줄 의무가 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1975년 미국에서 제정된 자동차와 전자 제품 관련 소비자 보호법의 별칭으로 쓰이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인도된 지 1년 이내이고 주행거리가 2만㎞를 넘지 않은 새 차에서 반복되는 고장이 발생하면 자동차 제작사가 교환·환불해줘야 한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 최초로 청담동에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를 오픈했다. 청담 부티크는 고객들이 롤스로이스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고객중심형 복합문화 전시장이다. 기존 서울 청담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글로벌 1호’ 부티크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청담 부티크에는 전 세계에서 단 35대뿐인 ‘실버 고스트 컬렉션’ 중 1대를 전시하고 있다. 실버 고스트는 지난 1907년 처음 출시됐으며, 지구 반 바퀴에 이르는 2만 3128㎞를 단 한 번의 고장 없이 주행해 장거리 내구 레이스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한 ‘서울 청담 부티크’에서 전 세계에서 단 35대 뿐인 ‘실버 고스트 컬렉션’를 선보이고 있다.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는 지난 1907년 처음 출시됐다. ⓒ천지일보 2019.2.20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한 ‘서울 청담 부티크’에서 전 세계에서 단 35대 뿐인 ‘실버 고스트 컬렉션’를 선보이고 있다.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는 지난 1907년 처음 출시됐다. ⓒ천지일보 201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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