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24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P-3 초계기가 우리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인근으로 초저고도 위협비행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초계기가 고도 약 60m로 비행하면서 대조영함 우현을 통과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2019.1.24
국방부가 24일 오후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P-3 초계기가 우리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인근으로 초저고도 위협비행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초계기가 고도 약 60m로 비행하면서 대조영함 우현을 통과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2019.1.24

아사히신문 보도… 25일 해상자위대 간부학교 세미나 개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 주최 행사에 한국 해군 장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간부학교가 오는 25일부터 ‘아시아·태평양 국가 해군대학 세미나’를 개최하며 여기에 18개 국가 해군대학 교관들이 초청됐다. 이 중에는 한국 해군 중령 1명도 포함됐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말부터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한국 해군함 접근 사건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며(하단 관련기사 참고) 올해 군사당국 간 교류가 거의 중단돼왔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12월 (일본 초계기) 논란 이후 해상자위대가 한·일 군사 교류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해상자위대 간부학교의 이번 세마나에서는 ‘자유롭고 열려 있는 태평양에서의 해군 간 협력’으로 해적퇴치와 재난구조 활동 등에 관한 주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는 중국에서도 6년 만에 처음으로 해군 대령 1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해군은 지난 2012년 일본의 동중국해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釣魚島) 국유화 선언으로 양국 간 갈등이 커지면서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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