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발행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우표.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2.13
천안시가 발행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우표.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2.13

“천안시가 3.1운동 정신 계승하는 일에 중심에 설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올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남 천안시가 기념우표 1만 7000여장을 발행했다.

13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우표 발행은 천안시가 추진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홍보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표는 대한민국 3.1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 초대의장을 지낸 석오 이동녕 선생을 주제로 제작했다.

유관순 열사와 이동녕 선생의 영정사진을 비롯해 천안에 위치한 유관순열사 기념관·추모각·봉화탑·생가지, 이동녕 선생의 기념관·생가지, 친필 산류천석 등이 우표에 담겼다. 시는 각 부서로 우표를 배부해 민원인에게 발송하는 민원서류 등 우편물에 활용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선조들의 호국정신과 민족의 얼이 담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일에 천안시가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표 활용 등 다양한 기념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유관순 열사의 서훈 상향을 위해 다양한 매체와 서명운동, 캠페인 등으로 유 열사 서훈이 저평가됐다는 것을 알려 그의 공로에 맞춰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상훈법 개정을 위해 노력과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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