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前) 당 대표(오른쪽)가 25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5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前) 당 대표(오른쪽)가 25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5 

“새로운 대비책 필요한 국가 위기 상황”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홍준표 전 대표가 28일 “문(재인) 정권의 친북 행각과 좌파 경제 정책을 막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 여러분이나 자유한국당 당원 여러분이 이제 하나가 되어 국난에 대처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구호로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경제를 통째로 망치겠습니까’로 정했으나, 국민은 물론 당내에서조차 막말 한다고 저를 비난하고 유세도 못다니게 해 우리는 선거에서 패했다”며 “1년이 지난 지금 제가 한 그 말이 과연 틀렸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북핵은 폐기는커녕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느냐”며 “이제 새로운 대비책이 필요한 국가적 위기 상황이 도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로 정계에 복귀한 홍 전 대표는 2월 27일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에 대한 출마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6일 부산 자갈치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30일 출판기념회 석상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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