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4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2.24

“운영위 소집, 민생법안 처리 위한 당정 대승적 결단”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1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반원의 폭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의 본질은 명확하다. 김태우라는 파렴치한 범죄혐의자가 비리를 덮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지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1일 운영위를 소집해 김태우 사건에 대한 회의를 한다”며 “이번 청와대 감찰반원의 사건은 어제 대검찰청 감찰반에서 개인비리와 불법행위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지만 현재 국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운영위 소집을)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저희들이 반대했지만 어제 산업안전보건법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당이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비위 혐의자의 말에 더 이상 춤 추는 꼴이 돼서는 안 된다”며 “불가피하게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운영위에 출석하지만, 더 이상 거짓주장에 놀아나는 국회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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