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어달항이 ‘2019 어촌뉴딜 300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대표적 소규모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다.
사업은 2021년까지 전국 2300개 항·포구 중 총 300개를 선정,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재생·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 원으로 개소당 평균 100억이 투자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월까지의 공모를 통해 전국 150곳이 신청해 서면평가·현장조사 등을 거쳐 최종 70개 항·포구를 선정했다. 강원도 내에서는 동해시 어달항과 고성군 반암항이 선정됐다.
동해시는 ▲해양레저형 ▲국민휴양형 ▲수산특화형 ▲재생기반형 등 4가지 개발유형 중 해양레저형으로 추진된다.
국비 70억과 지방비 30억 총 100억의 예산을 들여 어달항과 배후 어촌 마을을 해양레저 체험명소로 만들기 위해 투명카누, 스노쿨링, 서핑 등 해양레저 체험기반시설을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또 ▲어달항 방파제 시설 보강(항내 정온도 유지) ▲어구보관창고 ▲작업장 ▲화장실 등 노후된 어항시설 정비하게 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어촌관광 활성화와 어촌재생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촌·어항 협의체와 전담인력을 구성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