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석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다음달 마무리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축공사가 추진된다.

춘천시는 석사동 옛 자동차부대 부지를 신시가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 온 부지조성공사를 모두 마치고 다음 달 건축 사업시행자인 춘천농협으로 소유권을 이전한다.

이곳은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내년 5월에 착공,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석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석사사거리~ 강원대학교 사이 군부대 주둔지역으로 도심 내 미개발지로 남아있던 곳을 주변지역과 연결해 복합용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이 지역 개발을 위해 2012년까지 611경자대대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토양오염 정화작업과 우석초교 뒤편~ 석사사거리간 주변도로를 개설했다.

또 총 3만 182㎡ 부지중 1만 6820㎡를 공급용지로 정리하고 나머지 1만 3992㎡는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로 조성했다.

공급가는 판매업무 용지로 200억원 가량이며 춘천농협 측은 이 부지를 ‘NH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 농산물유통센터와 ▲판매 ▲업무 ▲근린생활 ▲영화관 ▲건강검진센터 등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선다.

춘천시 관계자는 “석사지구가 앞으로 도심지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새로운 상권으로 탈바꿈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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