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18.12.10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18.12.10

‘사업비 631억원 투입, 2023년 완성 예정’
“신도시와 기존도심 간 균형·조화 이룬 도시개발 추진”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청남도도시계획위원회가 당진시에서 추진 중인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심의를 거쳐 10일자로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고시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개발논의가 이뤄졌던 우두동 460번지 일원 당진2지구는 2017년 12월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칭)’로부터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제안이 요청된 이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당진2지구 개발은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개발면적은 23만 4143㎡로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는 약 63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곳에는 향후 공동주택 950세대와 단독주택 600세대를 공급해 총 3643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인근 당진1지구 인근의 초등학교 과밀화 해소를 위해 학교용지도 확보했다.

또한 계획세대수에 맞춰 상업과 준주거시설용지, 주차장, 도로, 수변공원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조성이 완료되면 개발이 완료된 인근 당진1지구와 연계돼 이 일대가 주거와 상업, 교육의 보조적인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승인고시 이후 개발사업까지는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자지정, 실시계획 인가 절차 이행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된 인근지역과 연계하면 5000여세대 규모의 도시가 2023년 전후로 완성돼 시의 도시공간구조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와 기존도심 간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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