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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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긴밀 공조 속 제반사항 협조·모든 사안 협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북미 고위급 회담이 다음 주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1일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촉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득환 부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 아래 제반사항을 협조해 오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부대변인은 최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북한 문제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관련 제반사항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며 “한미 간에는 비핵화와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이 영변 핵시설과 풍계리 등에 대한 사찰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핵사찰에 한국의 참여도 검토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비핵화 추진 방안은 향후 북미 후속협상이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결정·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축했다.

또 최근 한미가 구성 계획을 발표한 대북 관련 실무그룹인 ‘워킹그룹’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 관련 정책이나 전략 등이 논의되는지에 대해서 김득환 부대변인은 “(한미 워킹그룹이) 본격적으로 출범되면 비핵화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반사항이 추진되고 조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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