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016년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전시모습. ⓒ천지일보 2018.7.2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2016년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전시모습. ⓒ천지일보 2018.7.28

‘천안삼거리공원서 11월 3일까지, 33개국 460개 기업 참여’
“굴뚝 없는 전시컨벤션 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농민신문사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8)’ 개막식이 오는 31일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농기계자재 박람회는 ‘농기자재의 첨단화·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라는 주제로 미국·일본·독일 등 33개국 460개 업체(국내 383개, 해외 77개)가 참여한다. 박람회장은 부지 21만㎡, 전시관 4만 3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7개의 테마 전시관과 특별관, 기업홍보관 등 9개의 전시관과 2112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등 역대 농업분야 관련 국내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스마트팜 및 첨단농기자재 전시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국내 농기계산업의 활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첨단 농기계 전시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 참가 농기계의 품목별 현황은 ▲경운·정지 기계 41개사 57개 품목 ▲재배관리 기계 54개사 87개 ▲축산기계 42개사 34개 ▲시설원예자재 166개사 66개 ▲이앙·이식·파종 34개사 39개 ▲가공·수확 후처리 72개사 82개 ▲과수임업용 51개사 67개 등 총 460개사 432개 품목이다.

전시 외에도 국제학술심포지엄과 각종 세미나는 대한민국 농기계산업 위상을 제고 하며, 농기계 수출의 교두보 역할로 농기계산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 및 농기계 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관람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1581면의 10개 주차장과 3개 예비주차장을 확보하고 지역의 음식을 선보이게 될 13개 업소의 ‘웰빙식당’ 운영 등 식음대책, 각종 편의시설도 준비된다. 또 통역 13명, 전시시설 안내 18명 교통·주차 안내 109명, 공연행사 10명 등 10개 분야 242명이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들도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게 된다.

관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 내에 종합 및 간이안내소 6개소를 비롯해 모유수유소 및 미아보호 운영, 물품보관·대여, 애완동물보호소, 의료반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 경찰대기소 운영, 소방·안전상황실, 현금인출기 운영, 우체국택배 등도 배치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지역경제 유발효과 1337억, 고용유발효과 약 1076명을 예상하고 있다”며 “천안이 굴뚝 없는 전시컨벤션 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박람회보다 참여업체가 증가하는 등 업체의 참여와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년 동안 준비해온 ‘2018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개막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농업기계의 교류의 장이 되는 동시에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18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종합안내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0.30
‘2018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종합안내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8.10.30

한편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오는 31일~11월 3일 4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된다. 31일 오전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12시부터 공식개장을 위한 개장식 터치버튼과 기념촬영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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