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 홈페이지. (출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18.10.19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홈페이지. (출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2018.10.1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오는 30일 총회 규모의 내부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26일 한유총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에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토론회’를 열고 내부 대책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선 유치원 휴·폐업 또는 원아모집중단 현황을 취합하고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실제 폐원 신청이 완료된 사립유치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달 들어 서울에서만 23곳의 유치원이 관할 교육지원청에 폐원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 경우 사립유치원이 7곳이 가정통신문을 통해 내년도 만3세 원아모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토론회가 내부 대책회의로 진행되는 만큼 당일 사립유치원들의 집단행동이 결의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한유총은 정부가 제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중 ▲국·공립유치원 확충 ▲설립자·원장 겸직 금지 ▲폐원 시 매입·장기임대해 진행하는 공립 확충 계획 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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