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8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5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8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0.15

내주 사립유치원 공공성 대책 발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모든 자치구에 공립 단설유치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위센터에서 열린 ‘스쿨 미투’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화요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공립(유치원)이 하나도 없는 지역(자치구)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최소한 모든 구에 단설유치원을 설치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언제까지 단설유치원을 확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조 교육감은 “유치원 공공성 확대 모델은 사실상 서울시교육청이 만들었다”면서 “공영형·매입형 통해 사립을 최대한으로 공립화하고, 협동조합 등 사립 지원 모델을 새롭게 만드는 방안 등이 대책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영형 사립유치원 확대 계획이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매입형을 대규모로 하겠다”며 “(서울은) 여유 공간이 굉장히 제한돼 있는데 매입형 통해서 공립화되는 방식이라면 사립 입장에서도 출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