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드루킹 특검 수사팀 윤원일 검사 등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의원시절 사용하던 733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현재 733호는 경남 김해을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실이다. ⓒ천지일보 2018.8.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드루킹 특검 수사팀 윤원일 검사 등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의원시절 사용하던 733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현재 733호는 경남 김해을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실이다. ⓒ천지일보 2018.8.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휴대전화 2대를 임의제출했다.

김 지사의 변호인단은 “김 지사는 강금원 전(前) 창신섬유 회장 추도식에 참석한 뒤 변호인의 연락을 받고 서울로 상경해 휴대전화 2대를 특검에 임의제출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검과 협의된 장소에 가서 특검 측을 직접 만나서 휴대전화 2대에 대한 임의제출 요구에 응했다.

휴가 중인 김 지사는 3일 도정에 복귀해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갓 1개월 남짓 된 도청 사무실과 비서실까지 왜 뒤져야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하긴 어렵다”면서도 “필요하다니 당연히 협조할 것이고,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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