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1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1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1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장맛비와 태풍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에 대비해 1일부터 1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2~3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파견한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로 일부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국립공원 13개, 공원 383개 탐방로 입산이 통제됐다. 김포와 울산공항에서는 항공기 18편이 결항하기도 했다.

행안부는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이날 오후 5시 영상회의를 열고 대처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류 본부장은 “6년 만에 내륙지방에 직접 영향을 주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대응 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태풍 내습 기간 중에는 되도록 하천가·해안가 등 위험지역의 출입과 외출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호우 특보를 발표 중이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전라도는 오늘 밤까지, 중부지방은 2일까지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하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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