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상무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상무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8

리얼미터 “정부 및 여당 지원·독자행보 병행 지지기반 확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의당이 정당지지율 10%를 돌파하며 지난 2012년 10월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여당을 지원하면서 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정의당은 주요 현안마다 독자행보를 펼치면서 지지층을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5∼27일 전국 성인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5%p 표본오차), 정의당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한 10.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대해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정의당 쪽으로) 결집하며,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정의당은 지난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 총 37명의 당선인을 배출하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의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 비례 기준 8.97%에 달하는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자체분석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51.41%, 자유한국당 27.76%, 바른미래당 7.62%, 민주평화당 1.68%의 정당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7.8%, 자유한국당 18.3%, 바른미래당 5.3%, 민주평화당 2.3%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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