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1일 고위급회담에서 수석대표 접촉이후 공동보도문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북은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오전 12시 58분부터 10분간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수석대표 접촉했다.

남측에서는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이,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배석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회담 분위기에 대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공동보도문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8·15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 장성급 군사회담 등 후속 회담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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