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전날(26일) 열렸다. 북미 정상회담이 전격 취소됐다가 지난 25일 극적으로 불씨가 되살아난 가운데 일체의 사전 공지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회담이었다. 문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10시에 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김정은 두 번째 정상회담, 내일 결과 발표 무슨 내용 담길까☞(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주목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린다.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전태일동상 앞에서 노동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6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전태일동상 앞에서 노동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6

◆지방선거 대진표 확정… 시·도지사 후보들 표심잡기 행보☞

6.13 지방선거의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첫 주말인 26일 여야 시·도지사 후보들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표심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번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은 오는 31일부터지만, 시·도지사 후보들은 각 당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사무실 개소식을 방문하거나 각종 행사장을 찾아 예비 선거전을 치렀다.

◆반전 거듭하는 북미정상회담… 지방선거 뒤흔들 변수냐 아니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만에 입장을 뒤집고 북미정회담 성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도 이번 회담이 6.13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野 “대한민국 패싱 안 된다” 文정부 중재자론 일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야권이 문재인 정부가 운전자는 물론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6.12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미국의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백악관, 연합뉴스)
6.12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미국의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백악관, 연합뉴스)

◆되살아난 북미회담 불씨… 트럼프-김정은 만남 성사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만에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실제 두 정상 간의 만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 정상회담 재개와 관련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6월 12일 싱가포르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하루 만에 입장 선회 “북미회담 한다면 6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 정상회담 재개와 관련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6월 12일 싱가포르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서울 가회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2018.5.17. (출처: 연합뉴스)
17일 서울 가회동 사전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모의실험을 하고 있다. 2018.5.17. (출처: 연합뉴스)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경쟁률 2.32대 1… 31일부터 선거운동☞

6.13지방선거의 평균 경쟁률이 2.32대 1로 잠정적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10시 총 936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의 2.28대 1보다 높은 수치다.

◆백악관 “북미회담 6월 12일 열린다면 준비돼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북미정상회담이 6월 12일에 열린다면 “우리는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샌더스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다시 개최하기로만 합의한다면, 당초 예정됐던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을 그대로 열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주말인 26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오존주의보 발령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6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주말인 26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오존주의보 발령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6

◆서울 대부분 지역 오존주의보 발령… “외출 자제해야”

주말인 26일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오후 4시를 기해 도심권역(종로·중구·용산구), 동남권역(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심지역과 동남권 시간당 오존농도는 각각 0.124ppm을 기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