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11시20분께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11시20분께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 대통령-트럼프 논의 중 ‘판문점’ 1순위 거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북미 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일주일 전에 미국 측으로부터 통보 받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정의용 안보실장이 일주일 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러 갔을 때 통보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 다음 날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 문제를 논의했는데, 이때 판문점과 싱가포르, 인천 송도 등의 거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순위로 거론됐던 것은 판문점이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매우 기대되는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개최될 것”이라고 밝혀 북미 회담 장소와 시기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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