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스너 ‘버지미스터 (500㎖)’. (제공: 세븐일레븐)
필스너 ‘버지미스터 (500㎖)’. (제공: 세븐일레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스페인 정통 필스너 ‘버지미스터 (500㎖)’를 출시하고 4캔에 5천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담(Damm)그룹에서 생산하는 버지미스터는 필스너 계열의 수입 주류로 쌉싸름한 홉향과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미, 가볍고 상쾌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맥아 함량은 70% 이상이고 알코올 도수는 4.8%로 국내에서는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추상훈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변화하는 주류 문화와 다양해지는 입맛, 거기에 가성비까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버지미스터는 이러한 소비자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를 모두 만족시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2014년 20%대 후반이던 수입맥주의 매출 비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50%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56.4%를 기록하는 등 국산맥주를 밀어내고 수입맥주가 주력 주류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연도별 맥주 매출비중 현황.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연도별 맥주 매출비중 현황. (제공: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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