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北 억류된 우리 국민 송환에도 최선 다할 것”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된 것에 대해 “주요국 정상 차원의 소통과 신뢰 형성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및 항구적이고 공고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0여일 만에 이뤄진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지난 3월 방중과 이번 방중의 차이점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져서 북한 나름대로 지금 상황에 대해 진지하고 중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송환에 대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안전에도 관심이 많다”며 “정부는 그동안 남북대화와 국제사회 협력을 통해 억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억류자가 조속히 송환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안보위협 해소를 넘어 포괄적인 대북 적대시 정책 제거를 미국에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조금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7~8일 동안 중국 다렌시를 방문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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