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중불교계간의 교류확대를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설정스님)이 매년 양국 불교 교환학생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스님)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중국정부의 초청으로 진행한 중국 승가교육현장 탐방 및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은 향후 양국 불교가 추천하는 유학승과 교환학생을 매년 10명씩 초청하는 방안을 중국불교계에 제안했다.
교육원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승려는 24만여 명으로 각 지역마다 4년제 불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대혁명 이후 국가차원에서 불교부흥을 위해 노력해온 중국은 한국에 ‘선수행 체험단’을 격년으로 보내 한국불교로 중국불교 재건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불교협회 한국불교교육 고찰단’은 오는 6월 3~8일 중앙승가대, 동국대, 통도사 및 운문사 승가대학을 방문해 한국승가교육 현황을 참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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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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