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썰매 3종목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강광배가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로부터 스포츠 디렉터로 위촉됐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썰매 3종목에 출전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강광배(37)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조양호)로부터 스포츠 디렉터로 위촉됐다.

현재 봅슬레이 국가대표 감독 겸 선수인 강광배는 향후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유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강광배는 기획ㆍ조정업무의 자문부터 국제경기연맹의 경기장 관련 기술 및 IOC 현지실사에 대한 자문과 각종 국제대회 회의 참석을 통한 홍보활동 등의 일을 하게 된다.

강광배 스포츠 디렉터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제대회 및 회의 등에 참가해 평창의 강점을 집중 부각하고, 평창에 대한 스포츠계의 인지도 확산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치위원회 하도봉 사무총장은 “강광배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슬라이딩종목의 개척자로서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로 루지ㆍ봅슬레이ㆍ스켈레톤에 모두 출전한 유일한 선수”라며 “불굴의 개척정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만큼 향후 동계올림픽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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