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신청도시 파일 제출 서명식을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권혁승 평창군수, 김진선 위원장, 조양호 위원장, 최명희 강릉시장, 유창식 정선군수가 참석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공동위원장인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최명희 강릉시장, 권혁승 평창군수, 유창식 정선군수 등 유치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도시 파일 제출 서명식을 가졌다.

동계올림픽 유치의 첫 관문이 될 ‘신청도시 파일’은 지난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요구한 9개 분야 25개 세부항목에 관한 답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IOC에 제출된다.

유치위는 신청파일 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드림팀’을 운영했다. 또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다른 신청 도시와는 확실히 차별화한다는 전략으로 평창만의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조양호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평창의 땀과 노력과 열정을 신청도시 파일에 담아냈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진선 공동위원장 역시 “신청도시 파일이 동계올림픽 유치의 첫 관문이자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시작 단계”라고 강조하면서 “다시 한 번 국민 모두가 큰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IOC는 이번 파일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사항들을 검토 및 평가한 뒤 오는 6월 21일쯤 공식후보도시로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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