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서효심 기자] 30세의 나이에도 16세 꽃다운 여인으로 보였던 장녹수.

조선의 역사 가운데 악녀로 이름을 남긴 장녹수였지만 춤과 노래에 탁월한 능력이 있었던 예인이기도 했는데요.

노비 출신이었던 그녀가 종삼풍의 숙용 장씨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짧았지만 긴 여정을 극으로 담아냈습니다.

정동극장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궁: 장녹수전.

공연은 한마디 대사 없이 1시간 조금 넘는 짧은 시간에 예인 장녹수의 일생으로 빠져들게 하는데요.

탄탄한 시나리오와 힘 있는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연출과 안무, 작가, 무용수들의 환상의 궁합이 돋보이는 작품 ‘궁:장녹수전’은 2018년 4월 5일부터 12월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취재/촬영/편집 : 서효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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