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에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과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사전 모임을 마친 뒤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에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과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사전 모임을 마친 뒤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北 ‘선조치 후보고’에 “파악 못 해”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의제로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판문점으로 떠나기 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 본부에서 고위급 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4월 말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게 잘 갔다 오겠다”며 “정상회담 날짜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 외신들을 통해 보도된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한미의 선조치가 있으면 북한이 후비핵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에 대해선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비핵화 문제는 지난 1월 9일 고위급 회담부터 남북 대표단 특사가 오가는 과정까지 가장 중요한 의제로 논의돼 왔고,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대북 특사가 발표한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는지에 대해선 “이것에 관련해서도 잘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에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사전 모임을 마친 뒤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출발하기 위해 차량에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에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사전 모임을 마친 뒤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출발하기 위해 차량에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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