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판문점 통일각서 개최… 우리측은 조명균·천해성·윤영찬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에 북측 대표단으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나온다.

통일부는 28일 “북측은 3월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가하는 북측 대표단 명단을 오늘 우리 측에 통지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2일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4월 말 남북 정상회담 의제와 날짜 등을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북측은 이후 이틀 만인 24일 우리 정부의 요청에 동의하면서, 리선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나서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표로 참석한다고 북측에 통지했다.

남북은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4월 말로 예정된 3차 정상회담의 날짜를 확정하고 의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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