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이 2018년 1학기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학과’를 개설했다. 지난 23일 ‘사물인터넷(loT) 응용’ 교과목 수업 장면. (제공: 코리아텍)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4
코리아텍이 2018년 1학기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학과’를 개설했다. 지난 23일 ‘사물인터넷(loT) 응용’ 교과목 수업 장면. (제공: 코리아텍)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4

“다양한 영역 간 융·복합을 끌어 낼 능력 개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김기영)은 2018학년 1학기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학과’를 신설·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아텍에 따르면 융합학과는 4차 산업혁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사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했다. 융합학과는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등 2개 트랙에서 총 9개 교과목을 운영한다.

▲스마트팩토리 트랙에는 사물인터넷(loT) 응용, 3D 모델링, 스마트팩토리 개론, 기계학습 활용, ▲AR/VR 트랙에는 AR/VR 프로그래밍, 그래픽스개론, AR/VR 개론, 3D 모델링 및 UI/UX 디자인 등의 교과목이 운영된다.

권오영 융합학과장은 “융합학과는 다양한 영역 간 융·복합을 끌어 낼 능력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면서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기술 기반 트랙을 운영하고 각 학부 과의 교과목 개선과 온라인평생교육원 등 부속기관의 신기술 연구개발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사물인터넷(loT) 응용’ 교과목을 수강 중인 최두영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은 “타 전공 교과목이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폭넓은 지식과 트렌드를 학습하기 위해 신청했다”면서 “평소 궁금했던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문대의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교과목을 수강중인 이성현 학생(코리아텍 디자인공학 전공 3학년)은 “무인항공조종학, 공학, 인문학, 디자인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한 가지 쟁점을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시야를 가질 수 있어 좋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를 배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텍은 이와 더불어 충남지역 4개 대학(코리아텍, 선문·상명·한서대) 연합전공인 ‘글로벌창의융합전공’도 운영하고 있다. 4개 대학이 각자 운영하는 다양한 융합 전공을 학생들이 타 대학을 옮겨 다니며 수강하고 학점을 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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