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사전 점검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왼쪽)이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 측 인사의 안내를 받아 평양행 고려항공 JS252편에 탑승하러 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사전 점검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왼쪽)이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 측 인사의 안내를 받아 평양행 고려항공 JS252편에 탑승하러 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위해 기술적인 문제를 점검하고자 방북했던 사전점검단이 24일 오후 2박 3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지난 22일 고려항공을 통해 평양을 방문한 사전점검단은 평양의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 체육관 등을 방문해 조명과 무대, 음향 등 기술적인 문제를 점검했다.

북측 관계자들과 공연곡과 구성 등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점검단은 단장 자격인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비롯해 통일부 과장급 인사 1명, 공연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으로 이동한 뒤 국내로 귀환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평양공연에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레드벨벳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160명 규모의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2차례 공연한 뒤 4월 3일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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