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벤츠 등 5137대 리콜… BMW ‘X3’ 일주일만에 또 결함발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토교통부가 토요타, 포드, 벤츠, FCA, BMW 등 5업체에서 판매한 자동차 29개 차종 513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지프 랭글러 등 2개 차종 2076대는 에어백(다카타사) 전개 시 폭발압력으로 금속 파편이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수입해 판매한 벤츠 C 200 등 17개 차종 1457대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결함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795대는 연료탱크 내 압력제어밸브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앞서 15일 X3 xDrive20d 차량은 차량 뒤쪽 스포일러를 고정하는 볼트가 장착되지 않아 소음과 뒤따라오는 차량의 사고 유발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해 판매한 렉서스 NX300h 등 5개 차종 504대는 에어백센서 결함으로 사고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수입해 판매한 포드 퓨전 등 3개 차종 305대의 차량에 대하여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 퓨전 등 2개 차종 211대는 냉각수 공급 시스템 내 부품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드 이스케이프 등 2개 차종 94대는 안전벨트 고정 볼트 결함으로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